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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해상인력도 줄인다…육상직원은 내달초 절반 줄여
보유 선박 中서 가압류
기사입력 2016.10.19 17:43:43 | 최종수정 2016.10.19 22: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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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한진해운이 육상 직원 절반을 정리해고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한진해운은 20일 해상에서 일하는 직원에 대한 인력 구조조정에도 나선다. 19일 한진해운 육상 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전날 노사협의회에서 현재 매각을 추진 중인 미주·아시아 노선 관련 인력 300명만 남기고 나머지 350여 명은 정리해고하겠다는 의사를 노조에 전달했다. 현재 한진해운 육상 노조원(650명) 절반 이상을 해고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 법정관리인인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은 20일 해상 노조 측과 면담을 하고 구조조정 방안을 논의한다. 현재 해상 노조 직원은 720여 명으로 대규모 정리해고가 실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행 근로기준법상 사측이 노조와 논의를 시작한 시점을 기준으로 20일 이후면 정리해고 수순을 밟을 수 있다.
사측이 육상 노조와 사전 협의를 시작한 14일을 기준으로 놓고 본다면 이르면 다음달 3일부터 본사 인력 정리해고 예고에 들어간다. 사측은 오는 12월 초까지 모든 절차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진해운 노조 관계자는 "경영진의 실패로 회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갔지만 직원들은 묵묵히 물류대란 해소를 위해 애썼다"며 "인수·합병(M&A)이 마지막 희망인데, 이 작업 전에 정리해고부터 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한편 중국 상하이에서 한진해운 보유 선박이 현지에서 가압류되는 등 매각 작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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